최근 뷰티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에 둔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제품·서비스·커뮤니티가 하나로 연결된 자체 플랫폼은 소비자 데이터 수집과 맞춤형 추천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고객 락인 효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와 연계된 앱, AR·AI 기반 피부 분석 서비스, 리워드 시스템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요. 단순히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넘어, 개인화된 케어·참여형 콘텐츠·지속적인 보상이 결합된 디지털 생태계가 소비자와 브랜드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있는 것이죠.
DXQUARE는 이러한 시각에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을 이룬 뷰티 브랜드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해요.
🎯 사례로 보는 효과적인 뷰티 브랜드 마케팅 전략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기반으로 ‘에이지알(AGE-R)’ 앱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앱은 최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어요. 특히 전년 대비 약 205% 성장이라는 수치는 단순 홍보를 넘어 플랫폼 전략이 브랜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입증하는 지표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에이피알은 어떤 전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 Point #1. 디바이스 없는 사용자도 참여 가능한 플랫폼
에이지알은 단순히 디바이스 보유자만을 위한 제어·데이터 기록 기능에 머물지 않았어요. 디바이스가 없는 사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어요.
앱 첫 화면에서 “사용하고 있다 /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간단한 선택만으로, 디바이스 미보유자도 자연스럽게 앱을 시작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맞춤 루틴, 알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디바이스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확장 퍼널을 만들어낸 것이죠.
즉, 에이지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사용자 경험을 넓히고 브랜드 전환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어요.
📌 Point #2. 알림과 콘텐츠 기반의 사용자 리텐션 강화
에이지알 앱은 단순히 데이터를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정기 알림 기능으로 사용자의 루틴 지속성을 관리하고 있어요. 개인별 맞춤 루틴과 케어 강도를 제안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피부 변화와 성과를 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브랜드는 이를 통해 소모품·앰플·신제품을 자연스럽게 추천하고 있어요.
더불어 AGE-R TV(튜토리얼 영상), 맞춤케어, 사용자 후기 콘텐츠가 결합되어, 사용자는 앱을 켜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 + 학습 + 실행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재방문률 상승과 장기 락인 효과를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어요.
📌 Point #3. 게임 앱테크 전략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 실현
에이지알은 단순한 디바이스 연동 앱을 넘어, 게임 앱테크(Game + Apptech) 전략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앱 내에 ‘코끼리 게임’과 ‘에이지알 프렌즈’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사용자에게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강화했어요.
두 서비스 모두 목표 달성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앱테크 서비스로 ‘코끼리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최종 목표를 달성하면 이벤트 참여 응모권을 부여해요. ‘에이지알 프렌즈’는 캐릭터 육성 게임으로 캐릭터 키우기를 완료하면 메디큐브 제품 세트 중 1개를 증정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그 결과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이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사용자 체류 시간과 참여 빈도 역시 유의미하게 증가했어요. 이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것이 아닌, 뷰티 루틴을 게임화해 고객이 꾸준히 앱을 찾도록 만든 전략적 시도로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에이지알의 게임 앱테크 전략은 재미 + 보상 + 실질적 피부 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내면서, 차별화된 고객만족과 플랫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어요.
📌 Point #4. 글로벌 친화적 확장 전략
현재 에이지알 앱은 8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해외 MAU 비중은 64%에 달하는데요. 언어·UI 현지화, 다양한 피부 톤에 맞춘 콘텐츠 최적화가 글로벌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고, 이는 곧 디바이스 수출 + 앱 확장의 시너지를 만들어 냈어요.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앱의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건 달성은 메디큐브 디바이스 사용자의 긍정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능, 사용자 경험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세계 각국의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고 효과적으로 홈 뷰티 케어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이는 곧 뷰티 플랫폼이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 브랜드 성장의 엔진임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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